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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출판. 아마도 지금 시점에서 프로이트의 가장 중요한 저작으로 생각해도 될 듯.

현대 정신분석의 어떤 이론도 이 논문에 대한 참조나 비판 없이 자신의 이론을 개진할 수 없을 터이다.

일단 한글판으로 읽었는데, 모호한 부분도 많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제법 되어 영어판을 구해서 다시 읽었다.

                       

프로이트는 여기서 초기의 위상학적인 관점에서 구조적인 관점으로 변화하면서 거기에 타나토스와 에로스라는

두 본능 개념을 다시 조합시켜 자신의 이론을 완전히 새로 재구성해낸다. 후대에도 계속적으로 다루어지면서

개념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 중요한 용어들로는; 자아-이드-초자아, 동일시identification, 죽음본능과 리비도의

융합fusion과 분열defusion, 자아이상ego ideal, 이상적 자아ideal ego 등등이 있겠는데, 사실 개념적으로 모호한

부분도 많고 모순되는 부분도 있고, 지나치게 추상적인 부분들도 많아 겉보기보다 복잡하고 심란한 문헌.

필요할 때마다 돌아와서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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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적할 것은 번역의 문제.

프로이트가 자아”-“초자아”-“이드에 사용했던 독일어는 각각 “das Ich” – “das Uber-Ich” – “Es”. 이를 스트라치가

각각 ego-superego-id로 번역하면서 오해가 싹튼다. 베텔하임이 그의 책 <프로이트와 인간의 영혼>에서 자세히

정리하고 있듯, 일상어로 ” – “위의 나” - “그것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프로이트의 용어가 기괴한 라틴어로

변형된 것. 이러한 번역을 비판하는 베텔하임의 문장을 다시 한 번 옮겨보면 이렇다.

 

"나라는 대명사만큼 더 크고 더욱 친밀한 의미를 지닌 단어는 없다. 이 대명사는 구어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단어인데 더욱 중요한 것은 이 단어가 가장 개인적인 단어라는 것이다. 이 나라는 단어를 자아(ego)로 오역하는

것은 우리가 나라고 말할 때 이뤄지는 개인적인 연루를 더 이상 전달하지 못하는 특수용어로 변질시켜 버리는

것이지, 우리가 어린 시절에 나라고 말하면서 배운 것처럼 우리 자신을 발견할 때 겪었던 깊은 정서 경험에

대한 잠재의식의 기억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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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그것-Es에 대해서

프로이트는 각주에서 이 용어를 그로덱에서 인용했다고 하면서 니체에 대해서 추가로 언급한다.

(한글판에서의 이 부분은 비문(非文)이다. 영어판에서 다시 옮긴다.)

 

그로덱은 분명 니체의 예를 따르고 있다. 니체는 우리 안에 소위 자연적인 법칙에 종속된 부분,

비인간적인 부분을 이야기할 때 습관적으로 이 문법적인 용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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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프로이트의 문장 몇 개. 강조는 다 내가. 사소한 이야기 몇 개 추가.

 

자아는 궁극적으로 육체적 감각에서, 주로 육체의 표면에서 나오는 감각에서 유래된 것이다.

따라서 자아는, 우리가 위에서 보앗듯이, 정신 기관의 외관을 대표하는 것 외에 육체적 표면의 정신적

투사라고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  앙지외의 피부자아개념이 여기서 탄생할 듯. 다시 찾아보진 않았지만, 아마 그 책에서도 이 부분이

인용된 것을 찾을 수 있을 터.

 

초자아는 항상 이드와 가까이 있고 자아와 직면해서는 이드의 대변자로서 행동할 수 있다.

그것은 이드 깊숙이 미치고 있다. 그런 연고로 해서 그것은 자아가 그런 것보다 의식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다.”

 

초자아는 자아와 마찬가지로 그 근원이 청취된 어떤 것에 있다.”

->  어떤 것은 물론 언어일 터. 여기서 시작해서 지젝이 라캉과 히치콕의 영화를 참조하면서 초자아로서의 음성

 이야기하게 될 듯. 감각에 있어서 청각에 우위를 두는 이러한 관점을 현대 뇌신경학과 어떻게 조화할 수 있을지.

이후 인간 지각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각이 신생아에게 가장 늦게 발달하는 감각인 것은 분명하나, 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각보다는 후각이 아닐지. 돌토도 그의 책에서 엄마의 냄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렇지만 청각은 그 영향력의 범위field가 후각보다 넓고, 무엇보다 인간은 들으면서 언어를 배운다!  

 

위험스러운 죽음 본능은 개인들 속에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다루어진다. 부분적으로 그것은 성애적 요소와 결합됨으로써

무해한 것으로 되고 또한 일부는 공격의 형태로 외부 세계로 돌려진다. 그런가 하면, 의심할 나위 없이 그것의 많은 부분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내부에서 일을 계속한다.”

 

정신분석학은 자아가 이드를 점진적으로 정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이다.”

 

동일시와 승화작업을 통해서 자아는 이드 속에 있는 죽음 본능에게 리비도를 통제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준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자아는 죽음 본능의 대상이 되어 그 자신이 멸망할 위험을 무릅쓴다. 이런 식으로

도울 수 있기 위해서 자아는 자신이 리비도로 가득 채워진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자아는 에로스의

대변자가 그 후부터는 살고 사랑받기를 갈망하게 된다.”

->  이 부분의 모순은 프로이트의 텍스트 뒤에 붙은 부록에서 따로 다루고 있는데, 거기서도 모순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는다. 이드가 아니라 자아에 리비도가 가득 채워진다?


아이랑 커플 수♥란♥현의 house 세상 끝에서 바라보다 유진엔텍 까까 리본마마 파산7282 알콩달콩。 새침곰양 ※열다섯현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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