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행어사>


남의 불행을 헤아릴 능력이 없다면, 너의 불행은 끌어안고 살아라. 오직 행복만 누리는 인간이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으니까. 그게 바로... ‘삶’이라는 거야.

- 문수


정의는 자신에게 있다고...?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네가 옳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이 또한... 자신이 믿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야... 다른 이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사정... 다른이가 지키려하는 그 무엇... 넌... 그 전부를 무시해도 상관없을만큼,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여기는 건가... 난 아니야... 난 암행어사로서... 그런 독선으로 행하는 정의가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구.

- 문수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었어...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고 싶었을 뿐이야...

- 홍길동


이 세계의 기원에서 선악은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마치 새하얀 종이의 앞뒷면처럼... 그 종이의 색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이지요. 원래는 무색이었던 것을 오직 인간의 기준으로... 검다... 희다... 독단적으로 결정지어 덧칠을 하는 것뿐입니다. 모순투성이의 인간이... 지극히 유약한 인간이- 선과 악을 결정하는 겁니다. 하늘에서 보면, 그저 마주 접힌 종이에 불과한데.

- 아지태




<암스>


사람을 붙드는 건 “절망”이 아니라 “체념”이고... 앞으로 가게 만드는 건 “희망”이 아니라 “의지”야...

- 키스 바이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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