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일본 로맨스 영화 베스트 10

 

최근 10년간 제작된 일본 로맨스 영화 중 개인적으로 손꼽은 베스트 10을 선정해보았다.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들이다.

 

1위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2006

 

 

사실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을 과연 1위로 해두 될까 많이 고민했으나, 역시 상상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는

타임리프(과거 시간으로 순간이동)에 대한 동경으로 ㅋ  알량한 고민따위는 집어 치웠다.

정말 모르고 보아야지만 이 영화의 반전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만약 누군가 '저 남자아이 미래에서 왔어!'라고 한다면 뒷통수를 후려치고 말것이다.

그러고 보니 말하고 말았군... 암튼 나중에 나올 '초속 5센티미터'와 비교시 보다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로맨스 러브러브 애니메이션이다.

 

 

 2위

 

4월 이야기

April Story, 四月物語, 1998

 

  이 영화가 실사 영화 중 1위인 이유는 짧은 런닝타임 때문 ?? 마츠다카코의 미모 ??

아니면 이와이 šœ지 감독이 '러브레터' 다음으로 들고 나와서 ??

모두 아니었다. 내 대학시절 이영화를 극장에서 볼까 말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물론,

집에서 비디오로 보고 말았다. 짧은 런닝타임.. 아마 한 45분 드라마 한 편 정도의 길이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물론 마지막에 망가진 우산 처들고 좋아라 하는 마츠다카코의 염장샷을 보며 정말 이렇게

끝나는거야..하며 살짝 이른 마감이 아쉬웠다 ㅜㅜ

 

 

 3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ジョゼと虎と魚たち: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2003

 

 

무척이나 제목이 특이했던 만큼 내용도 특이했던 영화. 사랑의 시작과 끝, 열정과 집착을

잔잔하게 표현했던 영화로 마지막까지 집중하면서 보게 만들었다. 많이 다루어진

장애인과의 사랑을 보여주는 그저 그런 러브러브 스토리가 아닌

'장애'가 사랑을 위해 극복해야 하는 것과 사랑이 식어가게 만드는 것으로 모두 표현됐던

멋진 작품이었다. 극장에서 간판을 내린 후에도 그 인기에 힘입어 다시 재개봉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4위

 

 초속 5 센티미터

秒速 5センチメ-トル, 2007

 

  지금까지 본 영화든 책이든 드라마든 그 어떤 작품보다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아주 깊게 풀어준

보석과 같은 작품이다. 3편으로 구성된 이 애니메이션을 사전 정보 없이 보게되면

간혹, 단편 단편들이 다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줄 착각할 수 있다.

나름 내겐 이 때문에 반전이었다. ㅎㅎ 마지막 엔딩씬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걸 보고서야 스토리를 이해하게 된 내가 원망스러워...

초속 5센티미터는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인데, 내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속도라고도 생각된다.

아님,, 아침에 일어나 출근준비 하기 위해 화장실로 걸어가는 속도??

 

 

5위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ただ、君を愛してる: Heavenly Forest, 2006

 

키작고 덜 성장한 대학생 여자 아이.. 이 아이와 친구로 지내다 사랑에 빠진다는

한 남자아이의 러브 스토리, 단 한번의 키스를 마지막으로 이유 없이 떠난 못된 여자 아이

떠난 이유가 초특급 반전이라 머라 할 수는 없지만..

그냥 안 이뻐져도 볼만 했는데.. 머하러 그리 무리했니??  이미 서로 사랑하는거 다 확인하고..

어쨌든.. 이뻐진 다음에 그 커버린 키는 어케 한건지.. CG처리였니?

 

 

6위

 

태양의 노래

タイヨウのうた: Midnight Sun, 2006

 

햇빛을 받으면 보면 돌아가시는 우리의 여주인공.. 놀고 싶으면 밤에 놀 수 있는데,

고상하게 기타치고 노래를 부르신다. 근데, 이분 참 이쁘다. 그래서 한 번 찍은 남자아이를

바로 넘어오게 만든다. 노래 잘 부른다. 그래서 더더욱 이 여주인공의 병이 안타깝다.

우주인복장하고 대낮에 바닷가에서 살아있다는 존재의 가치에 행복해하는 그녀..

긴 여운이 남는 영화..

 

 

7위

 

전차남

電車男: A True Love Story, 2005

 

한때 완전 빠져 소설, 드라마, 영화를 모두 섭렵해 버린 작품. 유치할런지도 모르지만 나름 넘 잼있어

드라마 주제곡은 MP3에 담아 듣고 다녔었다. 정말 한 오덕후(오타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일본의 대표적인 커뮤니티채널에서 한 네티즌이 올린 현실에서 일어나가 힘든 러브 러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에르메스의 여인으로 알려진 여자 주인공의 인성에 다시 한번 심히 감탄해 마지 않으며

실제 주인공을 어렵사리 사진으로 찾아 보기까지 했는데.. 남자고 여자고 둘 다 훌륭하진 않았지만 멀쩡은 했다 ㅋ

두근 두근 러브스토리.. 특히 애인없이 뒹구는 남성분들에게 잠시나마 행복감을 선사해줄 영화로 강력 추천!!

 

 

8위

 

환생

Resurrection, 黃泉がえり: Yomigaeri, 2003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와 다케우치 유코의 만남으로도 좋아라 했던 영화였다. 한때 넘 좋아라했던

다케우치 유코양의 '지금만나러갑니다','천국의책방 연화'를 버리고 순위에 올린 작품이다.

일단 이영화 스토리가 특이하다. 나름 반전이 있는데.. 사실 이 반전이 내용의 핵심이긴 하다.

어쨌든, 죽었던 사람들이 돌아온다는 무시무시한 설정을 바탕으로 돌아가는

나와 가족, 그리고 연인에 대한 죽음 이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9위

 

눈물이 주룩주룩

淚そうそう: Tears For You, 2006

 

 눈물을 주룩 주룩 흘리고 싶은가? 이영화 보면 제목만큼 눈믈이 나진 않는다. 하지만

이영화에 나가사와 마사미가 등장한다. 또한 츠마부키 사토시도 나온다.

그럭 저럭 훈남 훈녀를 보면서 아주 쬐끔이나마 눈물을 흘릴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사람 처다보는 것으로도 엄청 좋아라 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도 사기당하고 실패하는 그런 답답한 남자의 꼬락서니를 보고 싶지 않다면

과감히 패스해도 좋다.

 

 

10위

 

나는 여동생을 사랑한다.

僕は妹にをする: My Sister, My Love, 2006

 

 일단 여동생이 있다면 이영화 같이 볼 생각을 말아야 할 것이다. 이영화 정말 친남매가 사랑을 한다.

그리고 깊은 사이로도 발전한다. 다 컸는데 같은 방 쓰는건 머니..

어찌하였든 개인적으로는 정말 초 슬로우 템포의 이런 영화에 살짝 빠져들었었다.

물론, 현실에서는 가당치도 않는 여동생이 있다면 코 웃음을 칠 스토리지만..

마츠모토 준의 팬들과.. 내용보다는 특이한 러브 스토리 찾는 분들 있다면 보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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