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우유와 김밥을 사들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아침 모이를 해결했다. 꼬꼬댁 꼬고~~~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내 귀에 닭대가리.
헤롤드 크릭은 계산에 능한 세무서 직원이다. 그는 카렌 아이플이 쓰는 소설의 주인공이다. 카렝 이이플은 자기가 쓰는 소설의 주인공인 헤롤드 크릭이 실존하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헤롤드 크릭은 자기가 카렌 아이플이 쓰는 소설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어느 날 칫솔질을 하던 헤롤드 크릭은 카렌 아이플의 네러티브를 듣게 된다. 거기 누가 있어요? 정신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정신 분열증이라고 한다. 헤롤드는 자신이 정신 분열증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를 해설하는 사림이 있다고 말한다. 카렌 아이플의 소설은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인 것이다. 정신과 의사는 문학이론가 한 사람을 추천해 준다. 더스틴 호프만이 연기한 문학이론가는 헤롤드에 들리는 해설을 쓸 만한 작가들의 몰록을 뽑아낸다. 그러나 그 곳에는 카렌 아이플이 빠져 있다. 헤롤드는 카렌 아이플이 인터뷰하는 목소리를 듣고 바로 저 목소리가 내 귀의 해설자라고 말한다. 이런, 그녀는 자신의 주인공을 모두 죽이는 아름다운 비극의 작가였고 헤롤드를 죽일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던 중이었다. 제길, 헤롤드에겐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칫솔질수와 집에서 정류장까지의 발자국수를 세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헤롤드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헤롤드는 국세청 자료에서 카렌 아이플의 주소를 알아내고 그녀를 찾아간다. 헤롤드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때 카렌 아이플은 타자기로 헤롤드가 전화를 걸었다. 라고 썼고 그녀의 전화기에서 벨이 울렸다. 그녀는 헤롤드가 전화를 세 번 거는 것으로 타자기를 쳤고 전화가 세번째 울렸을 때 헤롤드의 전화를 받았다. 헤롤드를 만난 카렌은 그를 보자마자 깜짝 놀란다. 그녀가 쓰는 소설의 주인공과 너무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얼굴, 눈의 색깔, 머리카락 등등. 헤롤드는 그녀에게 자기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카렌을 매우 좋아하던 더스틴 호프만은 카렌의 원고를 읽은 뒤 헤롤드에게 "이 작품은 그녀의 최고작이네. 자네가 이번 죽음을 피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죽게 되네."
카렌은 "헤롤드는 죽었" 까지 쓰고 탁자를 치며 고통에 빠진다. 버스 안에서 카렌의 원고를 읽은 헤롤드는 카렌을 찾아간다. "소설을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문학에 대해 잘 모르지만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 것 같네요. 저는 당신이 끝을 맺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왜 이 영화를 줄거리를 주저리주저리 쳐대고 있는가? 사는 게 지겨워서. 재미있는 영화는 흥행이 안 된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말코비치말코비치.. 나는 말코비치라는 시를 쓴 적이 있지. 나는 말코비치라는 시를 없앤 적이 있지.
나는 그 때의 느낌을 살려 말코비치를 다시 쓰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지. 하지만 지금은 너무 지쳐서 뭔가를 쓰기 힘들다는 말을 한 적이 있지. 한 편을 쓰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말한 적이 있지. 그래서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나이브해지는 거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지. 그런 것 같다고, 자기 자신에게 실증이 나서 다른 거를 하거나 힘이 빠지거나 에너지를 안고 요절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지. 그 말을 하고 두들겨 맞은 적이 있지.
재미있는 영화가 흥행이 안 되는 이유는 내가 흥행이 안 될 영화를 재미있어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점심 모이는 중국집에서 '오늘의 요리'로 해결했다. 꼬꼬댁 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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