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되기위한 요건은 무엇인가
첫째로, 기본 스토리 설정과 주인공을 비롯한 각 캐릭터의 설정
둘째로, 스토리의 처음과 중간 결말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작가의 역량
셋째로, 애니메이션 속 장면으로 몰입을 유도하는 연출
넷째로, 보는 이에게 호감을 주는 그림체
다섯째로,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
여섯째로, 설정이고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보는 이가 교감토록 하는 것
일곱째로, 중간에 샛길로 빠지지 않는 스토리와 연출의 일관성
여덟째로, 말끔하고 깨끗한 마무리
막상 생각하려니 생각나지 않는군. 애니를 보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다.
나는 애니메이션이든 만화든 처음 1,2화를 보거나 1,2권을 읽고 계속 볼 것인지
말것이지를 결정한다. 중간부터 재밌어진다는 말은 쓸데없다.
예를 들어보자. 나는 얼마전 마이 오토메라는 애니를 보다가 말았다.
마이히메를 재미없게 봤던 나는 오토메는 재미있을거라 기대를 했는데 기대는 무너졌다.
일단 오토메는 너무 산만하다. 주인공의 포쓰가 너무약하다.
주인공인 아리카의 캐릭터는 내가 지금껏 본 주인공 중에 정말 비호감에 속한다.
예의가 없고, 목소리는 높으며 자신 생각밖에 할 줄 모르고, 어떤 필연적인 전개없이
오토메가 되고 싶다고 생떼를 쓴다. 어디에서도 점잖게 행동하지 않으며 생각없이
행동하고 말한다. 이건 14년간 가정교육을 못받은 설정이 아닌가! 밧챠는 도대체 뭘했나;
오토메는 일단 스토리의 초반전개에서 시청자를 압도해야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어떤 필연적인, 흥미를 유발할만한 기제를 제시하지 못하고 이야기는 계속 흘러간다.
초반 이야기 대부분은 주인공 아리카와 주변 인물들의 천방지축 이야기, 아리카 행동이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애니메이션이 술렁술렁거린다. 이미 스토리는 버린건가?
오토메...메이드인지 보디가드인지 불분명하고 차라리 고급요정의 게이샤는 아닌가싶다.
오토메는 마이히메와 캐릭터만 같은게 아니라 스토리 전개 설정도 비슷하다.
가장 친절하고 믿음을 주던 사람들이 배신을 때리고 같이 역경을 헤쳐나간 친구는 적이된다
적을 외부에서 제시하는게 아니라 내부에서 대충 골라다가 스토리를 전개하는건 좀 심하다
빨강머리 앤이 다시 살아돌아온듯한 주인공 아리카와 정말 완성도 떨어지는 스토리,
흥미를 주지않고 시덥잖은 사건들을 나열하는 연출은 쉽게쉽게 보는 이에게 만족감을
줄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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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 이야기는 그만하고
위에서 나열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애니메이션을 최근에 봤다
바로 [제가페인]
제가페인 이야기는 추천 애니로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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