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그녀 - 순정.드라마.전쟁물 ★★★★★

The Last Love Song on this Little Planet

 

 

 

 

포스트 쓰기가 가장 어려운 추천애니라고 표현하면 될까.

아무리해도 이 글 하나에 이 만화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최종병기그녀'

만화책에서 뛰어나와 읽는자의 모든 것을 삼켜버릴듯한, 블랙홀 같은 만화.

나도 내 지인들도 이 책을 완결편까지 다 읽은후 실로 약 일주일간 패닉상태에 빠졌었다.

이것의 주제는 '인생무상'

삶의 가치와 의미를 잃어버릴것만 같은 느낌이란 거다.

 

 

 

무뚝뚝한 남학생 슈지얌전하고 수줍음 많이 타는 조그만 여학생 치세는 새내기 커플이다.

난생 처음 남녀를 사귀어보는 그들은 어색하지만 이쁜 사랑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교환일기를 쓴다거나, 수족관으로 데이트를 간다거나, 같이 도시락을 먹는다거나, 평범하게...

 

어느 날 작은 시골마을을 스쳐간 '삿포로 대공습' 은 단지 물리적인 충격만을 주는 것이 아니었다.

고등학생 슈지에게는 그의 여자친구 치세가 자위대의 최종병기라는 충격과 서로를 끌어안을 수밖에 없는 슬픔도 함께 충격으로 다가선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위대의 최종병기가 되어 전쟁터로 나아가 점점 성장해 가는 병기이지만

(이유를 알려주지 않음으로써 최종병기가 두 사람만의 비밀로써 서로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음을 더욱 강조함)

실생활에서는 그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 있고 싶은 소녀 치세와

그런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소년에 불과한 슈지의 사랑은 앞으로 이어질 전쟁 앞에서 어떻게 변할까?

치세는 병기로서는 성장해가지만 자신의 존재와 생명에 대한 이중적인 고민으로 더욱 더 외롭고 약한 소녀이다.

그저 사랑을 시작했던 수줍은 소년과 소녀는 이유도 알 수 없지만 계속되는 전쟁 앞에서 어떻게 성장해갈 수 있을까?

 

성장하는 건 병기로서의 치세만이 아니라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한 인간으로 성장하고 있는 슈지이기도 하다.

 

 

계속되는 전쟁과 그로인해 계속해서 점점 강해져가는 치세는 곧이어 단 한번의 공격만으로도 온 세상을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힘이 두려운 치세는 슈지와 군대를 피해 작은 시골마을로 도피를 하게 되지만,

 

치세는 점점 몸이 아파오고, 힘도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치세의 '기계몸'은 완전히 망가져버린다.

슈지는 치세를 살리기 위해서는 치세의 기계몸을 수리해줄 일본 군대에게 다시 치세를 돌려보내는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해서 치세가 다시 전쟁을 시작하면서, 세계는 점점 멸망의 길로 치닫게 되고

결국 최종병기로 인한 인류멸망

최종병기 그녀로 인한 세계의종말

 

 

'최종병기그녀'는 그 작품 자체로써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과 그로인한 전쟁, 테러, 탈취, 살인과 같은 대인류적인 문제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줄수 없는, 내 몸 하나조차 지켜낼 수 없는, 자신의 신념조차 지켜낼 수 없다는 한사람 한사람의 절망까지를 다루고있다.

 

욕심많은 인간들의 투쟁때문에 평범한 민간인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모든것을,

소중한 모든 하나하나를 자신이 지켜보는 앞에서 힘없이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최종병기 그녀'에서도 군대 윗사람들의 욕망때문에

치세라는 평범하고 여린 한 사춘기 여자아이의 모든 사랑, 꿈, 희망이 무너져내렸고

슈지라는 또 평범하고 성실한 사춘기 소년의 모든 사랑, 꿈, 희망이 무너져내렸다고 말하고 있다.

 

'최종병기 그녀'는 단지 전쟁으로 인한 치세,슈지,그들의 가족들과 친구들만의 절망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전인류의 멸망이라는 설정으로써 전쟁으로 인해 모든 인간이 고통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만화책, 애니, 영화로 나왔으며 만화책으로 볼 것을 권장한다.

주저없이 ★5개 + ★

 

 

 

 

최종병기 그녀 명대사>

" 우린 서로 사랑하고 있다.

우린 사랑하며 나아간다.

살아간다.  "

 

" 그 편지엔 '미안해'라는 말이 14번이나 쓰여져 있었다. "

" 지구가 마지막으로 흔들린다 하더라도 ... 내겐 그것이 치세의 심장소리처럼 들렸다. "

 

" 너 죽어버려. 한 일곱번쯤. "

" 나, 어디론가 확 사라져 버리고 싶었어.

하지만 이런 나라도....

미안해. 사랑을 하고 싶어.

미안해. 살고 싶어. "

 

" 태어난 거리를 떠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치세와 슈지.

 「쉿... 행복인거지? 이거, 슈우!」

「그래, 이제 우리들 생활이야.」 

두 사람은 서로의 대답을 찾아내려고 서로를 필요로 한다. "

 

" 이 별에서, 분명히, 우리 둘은 사랑을 하고 있다.

고민하며, 웃으며, 화내며, 울며... 살아가고 있다.

행복을 필사적으로 찾고, 서로 나누며

마지막 날을 등뒤로 느끼면서 "

 

" 사람들은 이렇게 애달프고 아프게 하는 사랑이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

 

" 사람 바보 취급하지마. 난, 병기가 아냐.

....네 여자친구야. "

" 이거.... 사랑인 거죠? 이거 사랑 맞죠? "

 

" 평범한 일상들을 좀 더 소중히 여겨. "

" 사진은 싫어. 왜냐면 사진이 있으면 슈는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테니까.

진짜 내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시간만큼은 날 봐줬으면 좋겠어.

내가 여기 있다는걸 슈가 느꼈으면...

내가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니라고 믿게끔 해줘. "

 

" 슈지. 미안해.

세상에 사람을 죽이지않는 병기란.... 없어. "

 

" 우리들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그 죄를 모두 짊어지고 생명이 다할때까지 계속 속죄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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